時 日 月 年

丁 庚 庚 己
丑 午 午 未


해석:

이곳에 찾기기능으로 신강신약을 찾아보십시오. 기본적인 오행개념에서의
강약과 사주안에서의 신강신약의 개념을 적어놓았습니다.

일간 경금은 무엇에 대해서 신강입니까? 월간의 경에 대해서? 시간 정화에
대해서? 월지 오화에 대해서? 간략히 신강신약 개념부터 논합니다.

먼저 신강신약 에서 신(身)이란 체(體) 즉, 기준이 되는 명주(命主: 일간)를
말합니다. 사주내에서의 신강약은 주변의 모든 상황에 대한 일간의 상태를
말하는데, 일주가 사주내에서 어느 정도 적응력이 있는가를 살피는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일주가 타세력에 저항할 힘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타세력을
따르는 것을 종한다고 하지요.

비고전사주학 강의에도 적어놨지만, 강약은 오행의 기본작용에 대한 상대적
힘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본작용은 "생극"입니다. 여기서 비겁은 특수
관계로 분류되는데, 태과의 기본이 됩니다. 태과는 인성에 의한 '강'의 개념을
넘어서는 세력입니다. 따라서 비겁이 이미 왕한데 인성의 협조가 없다해서
약하다는 것은 기본개념을 망각한 것입니다. 비겁이 무리를 지으면 제아무리
관성이 오더라도 당하고 말지요. 즉, 그 자신의 강약을 논할 때는 인성과 관성
을 기본적으로 논하지만, 특히 강(왕)을 논할 때는 비겁만으로도 족하다는 것
입니다.(여기서 비겁과 관인은 특정의 기준 오행에 대한 것임.)

이 경우 일지와 월지 오화는 상호 부조(동류 오행끼리의 도움)를 하고 있어
어떤 세력보다도 강합니다. 토세력은 분파되어 있어 화에 비하면 차선입니다.
게다가 오화는 양화고 년주 토는 음화이기에 힘에서 밀립니다.

가장 가까운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했습니다. 이 경우 일지와 월지에 오화
가 있어 일간을 극하고 있습니다. 약하나마 시간의 정화도 있지요. 이 의미는
경금이 화의 세력을 피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다시 화가 자리를 잡고
있어 경금의 구제를 막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비록 오중에 기토가 있고 년주
에 토가 있고 시지에 토가 있지만 영향력은 화에 비해 차선이지요. 비록 토가
분파돼 있으나 전체적으로 약하지 않은 세력이라 관인상생하는 효과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경금은 약하다고 봅니다.

모든 사주의 일간을 절편 나누듯이 강약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사가 모호한 것과 상통하는 이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