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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 사건
날짜 : 2001-09-12 (수) 03:59 조회 : 1186


부시의 오만함이 불러 일으킨 사건이 아닐까 내심 생각해본다. 먼저 번
에 부시가 YS와 많이 닮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일어난 사건도 정말 많
이 닮았다. YS때 무너지는 사건이 많이 일어났는데 어제 일어난 사건도
무너진 것이 아닌가. 불운의 미대통령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부시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가 구상하였던
국가방위체제를 더욱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아닌가.
부시의 추진력과 의식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두고 볼 일이다.

미 테러 사주적 판단

이는 국가적 비상사태이니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리라 본다. 태세는 일국
으로 본다. 미국은 오행상 금이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늦은 것
으로 본다.(임상적 경험) 신사년 병신월 정축일이 테러가 일어난 때이다.
태세 천간 신금은 지지 사화로부터 극을 당하고, 천간의 병과 정화로부
터 역시 극을 당한다. 고립상태이다.


테러 희생자의 사주적 해석

흔히 이런 대형 사고 때 이런 의문들이 일어날 것이다. 과연 저 수 많은
사람들의 사주 또한 동시에 죽을 운명이었을까? 사주에 집착하는 사람들
은 그렇다고 믿고 희생자의 사주가 궁금하여 해석하려 들 것이다. 하지
만 먼저 '죽음' 이란 사주의 범위를 벗어나는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
다. 우리는 '나'라는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나'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우리의 뇌가 몸의 각 부위를 느낄 수는 있지만 뇌 자체의
느낌은 가질 수 없다. 이는 모두 '체(體)'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형
상화할 수 없는 것이 체이다. 마치 그러하듯 사주 자체는 자신을 객관적
으로 형상화 할 수 없다. 따라서 사주 하나로는 그 자체의 생멸을 논할
수가 근본적으로는 없는 것이다. 논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렇지
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사주가 표상된 사주를 참고함으로써 그
생멸을 논할 수는 있다. 마치 부모의 사주를 통해 자식의 사주를 유추해
낼 수 있듯이 말이다.(사실 이것도 완벽히 가능하지는 않지만)

이는 개체 대 개체의 개념에서 체용관계를 논한 것이다. 전체 대 개체의
체용관계로 설명할 수도 있다. 이 때 전체는 개체들의 전체 집합이라 할
수 있고, 전체는 체가 되며 개체는 용이 된다. 전체는 따로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개체의 존망은 전체의 존망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대형사고는 전체적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지 개별의 관
점에서 접근하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다. 이는 이런 사고에 관하여 개체
의 존망을 논함에 있어서는 맞고 틀림이 있다는 전제를 해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극단적으로 다시 말하자면 마치 이와 같다. 지구가 통째로
사라진다면 그 안의 인류들의 운명을 개개의 사주적 관점에서 논할 수가
있을까? 사주생성의 근본인 지구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그 관점은 더
이상 유효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때는 지구가 사라져야만 하는 더 커
다란 우주적 관점이 필요하다. 비록 비행기 사고나 이런 대형건물 사고
는 그 안의 인간들에 대해 개체로 볼 수 있으나 힘의 관계 또는 집합
관계에 있어서는 지구대 인간과 같은 관계로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설명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자
세한 설명이 있어야하나 다음으로 미루기로한다. 사주학강의 체와 용에
대해 읽어보기 바란다.


꿈과 관심사

몇년에 걸쳐서 가끔 꾸는 꿈 중에 장기 꿈외에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회오리 바람을 보는 것이다. 시커먼 회오리 바람이 저 멀리에 있는 것을
본 적도 있고, 내가 큰 건물안에 있는데 바로 창밖에서 그 건물을 친 적
도 있고, 내게 다가온 적도 있었다. 한결 같이 꿈속에서 공포를 느꼈다.
만약 이것이 사회적 관심사에 의한 것이라면 이런 커다란 대형사고와 맞
물려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한다. 꿈속에서 느낀 공포는 그런 사고에
대한 놀란 감정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며칠전에는 큰 건물 윗층이 무너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티비에서 보
여주는 건물 붕괴와 아주 비슷하다. 그 꿈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니 올바
른 해석인지는 판단이 모호하다.



가득이나 국제사회나 국내사회도 경제가 안좋은데 이런 사건이 벌어지니
참으로 걱정된다. 아무쪼록 빠른 수습으로 안정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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