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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비괘 초효 해석
날짜 : 2005-07-09 (토) 10:30 조회 : 5169

初六(초육)은 拔茅茹(발모여)-라 以其彙(이기휘)로 貞(정)이니 吉(길)하야 亨
(형)하니라 [本義(본의)]以其彙(이기휘)니 貞(정)하면 吉(길)하야 亨(형)하니라

初六(초육)에 가로대 띠뿌리를 뽑음에 그 뿌리들이 연이어져선 뽑히는 것 같음
인지라 그 무리로써 바르어 지려는 것이니 길하야 형통하니라 본래의 뜻은
그 무리들이 바르어 지면 길하야 형통하리라 세 개의 음효가 아래에 있어
선 통하지 않는 시기를 당도하여 소인들이 연이어진 같은 종류로 하여선 진취
하려는 象(상)이이라서 처음에 악한 것이 형체짓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경계
하건데 그 바르어 지려 한다면 길하여 형통하니 대저 능히 이같다면 변하여선
군자가 될 것이란 것이다

象曰拔茅征吉(상왈발모정길)은 志在君也(지재군야)-라
상에 말하대 띠뿌리를 뽑아선 바르어져 길하다 함은 의도하는 바가 군자의 도
리에 있는 것이다
잔주에 하길 소인이 변하여 군자 되면 잘 임금 사랑하길 생각하여서 그 삿됨
을 계산치 않을 것이란 것이다


141. 无妄之否卦(무망지부괘)
飛神(비신)



辰 卯 世
寅 巳
子 未 動

拔茅茹(발모여) 以其彙(이기휘) 貞(정) 吉(길) 亨(형) ,
띠를 뽑아보니 그 뿌리들이 엉겨 있다, 떼거리 무리를 지어 진취하려는 모습이
니 곧음을 지켜야 서만이 길하고 형통하게된다 ,
內爻(내효) 飛神(비신)만 뜯어놓고 볼진대 相扶相助(상부상조)하는 모습이
다 ,
세주 卯字(묘자)가 同性(동성)寅字(인자)와 合(합)해선 進頭(진두)辰字(진자)
를 갉아먹어선 그 銳銳氣(예예기) 未字(미자)의 기운을 돋구는 모습이다, 그러
니까 辰字(진자) 土氣(토기)의 氣運(기운)을 未字(미자)로 당겨오는 모습이나
이렇게 未字(미자)로 당겨온 기운은 지금 辰字(진자)를 剋(극)해 먹으려는 寅字
(인자)의 根氣(근기) 子字(자자)를 子未元嗔(자미원진)剋(극)으로 進頭剋(진두
극)하는 모습인지라 이래되면 辰字(진자)를 파먹으려던 寅字(인자)가 그 근기
가 죽는 바람에 힘을 못써선 나중엔 辰字(진자)가 오히려 안전을 도모한 것이
된다는 것이리라 辰字(진자)는 後世主(후세주)의 銳氣(예기)요 喪門(상문)이요
그 後世主(후세주)午字(오자)가 먹고 오르는 申字(신자)라는 驛馬(역마)의 根氣
(근기) 戌(술)을 到 (도충)시키는 자라 할 것이다

이래 서로들 합심해서 그 장애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上方向(상방향)으로 進就
(진취)하려는 相(상)이라 할 것이리라 , 하지만 外部爻(외부효)와 결부시켜서
해석 할적엔 좀 그 뜻이 달라진다 할 것인데 그 六合卦(육합괘)라 卯戌(묘술)
適合火(적합화)는 辰(진)을 생조 하는 위치가 된다 그런데 巳申(사신) 適合(적
합) 水氣(수기)가 火氣化(화기화)한 것을 제압하려 들것이라 그러나 寅字(인자)
가 回頭(회두)三刑(삼형)生(생)을 할 것이라 이래되면 貪合忘生(탐합망생)이 된
다 할 수도 있고 貪生忘合(탐생망합)이 된다할 수도 있는데 원래 巳申(사신)이
破(파)요 三刑(삼형)의 合(합)인데 여기다가 寅(인)이 들어와선 持勢之刑(지세
지형)의 三刑(삼형)이 俱全(구전)하는지라
그 卯戌(묘술)適合(적합) 火氣(화기)한 것을 끝내 攻拍(공박)하질 못한다 볼 것
이고 初四(초사) 午未適合(오미적합)은 進頭(진두)로 들어오는 子性(자성)이 午
字(오자)를  剋破(충극파)한다면 그 未字(미자)인들 힘을 쓰겠느냐 이고 그 未
字(미자)는 子性(자성)을 미리 攻拍(공박)한다면 어떻게 자신의 적합 근기 午字
(오자)를 공박하겠느냐 이다 그러니까 서로 견제세력화 하여선 감히 난동치 못
한다고 볼 수도 있고 난동했다면 兩敗具傷(양패구상)이 되었을 것이라 前後世主
(전후세주) 午卯(오묘)에게 큰 영향이 없지 않겠는가 도 볼 것 같기도 하다할
것이다

* 그러니까 三位(삼위)로 들어오는 辰字(진자)를 寅卯巳未(인묘사미) 또 子字
(자자)도 寅字(인자)의 꼬리로 붙고 해선 떼거리로 물고선 진취하려는 모습이
이래 서로 달라붙고 엉겨붙은 형태라는 것인데 辰字(진자)는 그 午字(오자)의
銳氣(예기)로서 午字(오자)가 驛馬(역마) 申(신)을 먹고 나아가면서 뻗치고 설
기하는 餘力(여력)의 惠澤(혜택)이 된다할 것이라 이래 모두 辰字(진자)에 달라
붙고 엉겨붙은 형태가 된다할 것이다

辰字(진자) 다른 비신들이 그래하는 것은 힘겼기도 하겠지만 그 띠뿌리 서로 엉
겨 서로응원 상부상조하듯 그 자신을 핍박만 하려는 木氣(목기)를 이래 제거해
주고 또 對相(대상) 到 破(도충파)자 戌(술)을 卯木(묘목)이 火氣化(화기화)
하여서 자신에 이득으로 돌리는 등 이래 서로 도우며 어울리는지라 그래선 진
취하려는 상 나쁜 것은 아닌데 서로들 진실성 있게 대처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해야지만 길하고 형통하지 너무 자기중심적인 잇속만 차리려 든다면 그 엉겨붙
은 것이 이완될 것이라 소위 그래되면 좋을 것이 없다할 것이다 그런데 그상을
본다면 그렇게 자신만의 주장들을 내세울 여건이나 입지도 되지 못하는 지라 이
래 함께 잘 어울려 진취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바이다

* 變卦(변괘) 天地否卦(천지부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原來(원
래) 否卦(부괘)는 그 의미가 크게 가고 작게 온다 해서 좋지 않는 괘이다 사
람의 드러난 양그른 길이 아니요 숨어서 그 작용의 영향을 끼치는 귀신의 길이
라는 것이다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띠풀을 뽑아본다면 그 줄줄이 이어진 뿌리까지 딸려온
다 이처럼 떼거리로 무엇을 하던 하는 것이니 심지가 굳고 바른지라 길하
여 형통할 것이라 했다 소이 싸움패 말썽 장이를 규율부장을 시켜주면 갑자
기 태도를 바꾸어 또래 애들을 잘 이끌어 선도해선 좋게된다는 의미라 했다
또래는 三爻(삼효)까지의 陰爻(음효)요 登用(등용)시켜 규율부장 맞기는 자는
상응하는 양그른 九四(구사)와 그 위의 陽爻(양효)들의 영향이라 할 것이다

* 응과 합이기도 하지만 오행상 응을 극하는 世主(세주)卯字(묘자) 財性(재성)
이 三位(삼위)에서 世(세)의 威權(위권)을 잡고 있는데. 初爻(초효) 對象(대
상)의 合(합)이기도 하지만 對象(대상)에게 生(생)을 받는 未字(미자) 文性(문
성)이 動(동)해 進頭剋(진두극)하여 元嗔(원진) 子字(자자)福性(복성)을 붙들어
선 世主(세주)財性(재성)에게 도움 주는 역할을 하려하나 이미 子字(자자)福性
(복성)이 元嗔(원진)을 맞아 썩죽은 것인데 어찌 卯字(묘자)를 도울 것이며 應
(응)과 合火(합화)한 世主(세주)를 되려 剋(극)하는 剋性(극성)이 될 뿐이다,

二爻(이효) 對象(대상)과도 合(합)이기도 하지만 破(파)이기도하며 對象(대상)
을 剋(극)을 주는 巳字官鬼(사자관귀)가 世主(세주)의 氣勢(기세)를 빼던 역활
를 하였으나 回頭生(회두생) 받는 모습이라 더욱 그 기세가 强(강)해질 것이
라 사료되나 한편으론 對象(대상)과 合(합) 水性化(수성화)하여 되려 世主(세
주)의 劫財(겁재)를 生(생)하여 내어 모는 격이 되니 世主(세주)에게 德(덕)
을 주기도 한다하리라 그러나 世主(세주)가 應(응)과 合(합)하여 火性化(화성
화) 作用(작용)을 일으킬 제에는 水性化(수성화) 作用(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世主(세주)에게 되려 불리하다 할 것이니 그럴 때엔 進頭(진두) 寅字(인자)가되
려 世(세)主(주)에게 이로운 것인데 내어 모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

三爻(삼효) 世主(세주) 卯字(묘자) 財性(재성)이 進頭(진두) 辰字(진자)를 剋
(극)하여 먹이를 삼을 것이라 사료되나 그를 붙든다 는 것은 짝합을  (충)으
로 밀어내는 것이요 도움주는 水性(수성)을 剋(극)할 것이라 되려 흉작용을 일
으키기 십상이고 , 世主(세주) 應(응)과 合(합)하여 火性化(화성화)하여 되려
辰字(진자)를 生(생)으로 내어 모는 격이 되는지라 洩氣者(설기자)를 내어쫓는
것은 다행이나 합의 힘을 빌려 火性(화성)이 되었음으로 二爻(이효)도 당연
히 變性(변성)되어 水性化(수성화) 되어 있을 것인데 그水性(수성)이 火性化
(화성화)된 世主(세주)를 위협할 것이라 이럴 제엔 내어 몬 土性(토성) 辰字
(진자)는 世主(세주)의 藥(약)神(신)인데 내어몬 것이라 되려 나쁜 작용을 일으
킨 것이 된다하리라 乾卦(건괘)는 오르고 坤卦(곤괘)는 내리려는 성질을 갖고
있으니 그 서로간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對象(대상)合(합)이 서로 動(동)해
들어 갖다 붙치는 飛神(비신)을 보고 我田引水(아전인수) 로만 여기니 그 뜻
을 달리한다
造成(조성)된 運勢(운세) 주위가 惡魔(악마)구니 인데 奇蹟三遷(기적삼천) 하라
는 것은 너무 무리다
흡사 절간에 수행하겠다고 초입한 행자더러 시끄러운 저자거리에 앉아서 득도성
불 되게끔 수행하라는 것과 같다 그렇더라도 마음을 다잡아서 하면 성공함이
앞에 당도한다 하리나 明年(명년)운세가 科擧(과거)운 으로 돌아서야만 성취
를 본다 하리라

* 세주의 秀氣(수기) 銳銳氣(예예기)가 동작해서 세주 먹이를 파먹으려는 근을
제거하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세주 劫財(겁재)根(근)을 除去(제거)하는 모습이
다 세주 겁재근을 제거하는 모양새를 취하면 자연 그 겁재가 파먹던 먹이도 그
달려 들어와선 세주 먹이 역할을 하게될 것이란 것이니 소이 세주가 秀氣(수기)
를 발휘해서 겁재 먹이를 앗는 모습이 되기도 한다하리라 그러나 결국은 뭔가
그래하려 노력하는 것은 세주 財性(재성)의 위치자 들을 안전을 도모해 주려는
일을 한 모습이 아니던가 말이다 未字(미자)의 요구를 들어주는 한쪽나래 根
(근)역할 소이 그들을 돋보이게 하려는데 그 根根(근근)으로 動員(동원)되는
그 個體(개체)에 불과하다는 것이요 자신이나 자신의 友人(우인)比肩(비견)이
쇠락한 모습 寅字(인자) 겁재를 제거하는데 동원된 그런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장원 합격하면 좋으렸만 국가에서 실시하는 과거장 같은 것을 돋보이기 위하
여 현란한 꾀임에 넘어가 동원된 시험생 선비들 각고의 노력하는 고단한 모습
이런 형세의 처지가 된다는 것이리라

* 141 거듭 말하건대
變卦(변괘) 天地否卦(천지부괘) 初爻動(초효동)으로 볼 것같으면
卦爻辭(괘효사)에 이르기를 否定(부정)된다 는 의미를 갖는 卦(괘)는 肯定的
(긍정적)인 사람의 길이 아니다

무슨 일이던 긍정적인 思顧(사고)를 갖고 일을 추진한다면 그 일은 잘 추진될
것이지만 미래의 불활실성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부정적인 思顧(사고)를 갖고 의
심하면서 그 일을 추진한다면 이미 그 일은 믿지 않는 마음 진실 되지 못한 성
의를 다하지 않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라 그 고달픔만 느꼈지 성사되기 어렵
고 또 된다 하여도 逆境(역경)속에서 헤쳐나오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에 의한 행위와 같은 형태 괘상은 君子(군자) 굳건하고 바름을
갖는데 있어 방훼만 되었지 마땅한바가 없다 양그름이 나아가고 음그름이 들
어 온 것이다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인 思觀(사관)을 갖은 사람의 길이 아닌
것이다

* 부정적인 思觀(사관)을 갖게되면 요행성의 豫斷(예단) 臆測(억측)이 甚(심)하
므로 긍정적인 삶을 살려하는 인간에게 해로움만 입혔지 길한 것은 못된다 하리
니 所以(소이) 鬼神(귀신) 추종세력이 억측이나 예단하길 즐겨서 '不適(부적)
適中(적중)'을 論(논)하나 십중 팔구는 거짓 기만이 되고 빗나가게 흐름은 트
는 것이다 그래서 妄靈(망령)의 늪에 깊이 빠져 허우적 거리게 되고 왜 틀리
나 의구심을 갖게되고 점점몰락 敗退意識者(패퇴의식자)로 되어 그 心身(심신)
을 荒廢(황폐) 시키고만다 할 것이다 이반면 긍정적인 사관을 갖은 사람은 예
단과 억측이 없음이라 꾀를 봐실 생각은 아니하고 '하면된다' 는 기치아래 열
심히 노력하므로 그 장래가 자연 촉망되게 되어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런 집단이나 사회는 발전하여 번영을 갈구한다 할 것이고
=[无妄(무망)의 二爻(이효) 作用(작용)이 그러한 肯定(긍정)思觀(사관)을 일으
킨다할 것이다. ] 사람들은 근면하다.

이 반면 생각을 굴리게 하는 정신영역을 지배 할려 드는 귀신의 무리들은 지혜
란 迷名(미명)아래 근면한 사람의 심신들을 노리개를 삼으려한다 그래선 권모술
수나 奸詭(간궤)를 쓰게 하려한다 그러다 보면 그러한 잔 지혜에 휘말린 사람들
의 심상들은 그만 저들의 괴뢰가 되어 시키는 대로 따라하게 마련이라 사람에
본연에 긍적적인 사관이나 떳떳한 자세를 잃고 메어 달리는 依他性(의타성)이
생겨나선 홀로 서기를 못하는 인간이되고 만다 할 것이니 지금 세상의 종교 신
앙이란 미명아래 자행되는 귀신 추종세력들이 모다 이런 부류에 속한다 할 것이

그래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괘는 사람의 길이 아니고 귀신의 길이라 했음인
것이다 그들은 귀신이란 의미를 놓으면 마치 캄캄한 어둠속에 촟불을 잃은 것
처럼 여기리니 한발자국도 세상에 발을 띄지 못한다할 것이다 자기 주관적으
로 생각하는 줏대를 세우는 가치 기준을 잃었는지라 사리판단이 흐려져선 착
오나 착란의 생각이 잡히는 부정적인 길로 접어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관을 갖은 사람은 이왕은 결백 담백한지라 한치 앞을 내다 보는 눈
은 갖지 못했을 망정 꺼릴게 없는 마음으로 諸事(제사)에 臨(임)하는지라 두
려워 할 바가 없다 할 것이고 오직 그 앞에 전진만이 있게될 것이니 그에 따
른 실익은 저절로 챙겨진다 하리라

앞의 말들이 외설적으로 모두 여타를 비방하는 말이 되어선 모순된 감이 없지
않으나 귀신 추종세력들이 그 세를 과시해서 추종치 않는 자들에게 돌아갈 실
익들을 앗아감으로 인해서 무추종자 들이 큰 실익을 챙기지 못하는 감이 없지
않다 할 것이나 하필이면 육신의 배를 채우는 사흘을 굶어서 내 심상이 풍요롭
다면 그 또한 실익을 챙긴 부요로움 이라 아니라 할 것인가? 한다

* 괘생긴 모습을 본다면 내외가 和合(화합) 할려는 의미가 없고 너는 너고 나
는 나이다란 심상으로 서로간 임하니 그情分(정분)이나 사귐이 있을리 없고 거
리감만 서로 유지해 갖곤 있는 형태란 것이다 하늘을 의미하는 괘가 위에 있으
니 하늘이 위로 높은 것이라 위로 향할 줄만 알지 내려 올줄 모르고 땅을 의미
하는 괘가 아래에 있으니 땅이 아래로만 쳐질 줄 알지 위로 오를 려는 성질의
것이 아님이라 이래 서로 隔離(격리)되고 離隔(이격)되기만 점점 더할 뿐 서로
사귈 의사가 없는 모습이 此卦象(차괘상)의 생긴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괘의 생김 意味(의미)의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 하여 初六
(초육)의 움직임은 띠풀뿌리를 뽑아보니 서로 연계되어 얼키어 있음이라 그런
모양세로 굳건하고 바름이니 길하여 형통 하니라 했다 소이 그런 자세로 固守
(고수)하면 길해서 형통한다는 뜻이다 泰卦(태괘) 初爻(초효)는 띠풀뿌리를
뽑아보니 서로 연계되어 얼키어 있음이라 그런 자세로 敵(적)을 정벌하러[일을
추진하면]나아가면 길하니라 했다 여기서 우리는 음과 양의 다른 면모를 볼수
있다 할 것이니 陽(양)은 작전 공략하는 것이지만 陰(음)은 경비 고수하는 守求
的(수구적)인 立場(입장)을 堅持(견지)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內卦(내괘) 세효가 나란히 陰爻(음효)이라 그 陰(음)이란 의미가 같이 연계되
어 있는 모습이니 서로 얼키고 설켜 협력하여 바른 자세를 固守(고수)하면 길하
니라 했는데 소이 앞서선 두陰爻(음효)를 따라서 쫓아 행하면 길하고 형통하게
된다는 가리킴이다 爻象(효상)으로 본다면 對相(대상) 爻(효)끼리 모두 호응하
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內爻(내효)의 움직임을 밖같 爻(효)들이 呼應(호응)해준
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움직여선 將來(장래)에 나아가 앉을 자리가 外爻(외
효) 陽爻(양효)들이라 할진대 그 對相爻(대상효)들이 陽(양)이라서 나쁜 모습
이 아니고 죽이 맞지만 양그름 으로 이끌어 올리는 입장이라

소이 윗물이 맑으니 흐렸던 아랫물도 자연 맑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하리니 初爻
(초효)의 立場(입장)으로선 二三爻(이삼효)가 이끄는 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자
연 좋아지고 형통한다하리라 內爻(내효) 飛神(비신)선게 卯巳未(묘사미)라 三
二爻(삼이효)의 力量(역량)을 次例(차례)대로 初爻(초효)가 본받아서 나아가는
모습이다 나아가서 서로 대상 合(합)의 자리에 앉게되는 모습인데 初爻動(초효
동)함으로 因(인)해서 合(합)이 퍼들어져 꽃을 피운 상태가 된다 하리라 初爻
動(초효동)하니 飛神(비신)이 이젠 도로 당겼다가 밀어주는 입장으로 변했음이
라 子寅(자인)이 辰字(진자)를 부려 등에 엎혀 나아가는데 처음에 卯字(묘자)
가 午字(오자)에게 力量(역량)을 앗기더니만 初爻動(초효동)으로 因(인)해 되
려 變身(변신)해서 午字(오자)에게 力量(역량)을 받는 형세라

마치 벼랑언덕을 오르려하는데 처음엔 싸리폭이를 잡으려고 나 잡아보란듯의
하는 저쪽에게 힘을 저쪽의 요구대로 쏟았지만 싸리폭이를 잡고선 바랑을 걺어
지고 올라가는 모습인데 바랑 寅字(인자) 속에는 그 바랑의 眞價(진가)를 발휘
해 보여주는 子字(자자)가 달라붙어 있는데 이 子字(자자)는 辰字(진자)의 점
심 배곱을 때 먹는 乾糧(건량)이던가 飮料水(음료수)던가 그렇다 하리라 動主
(동주)對相(대상) 午字(오자)가 제짝 動主(동주)가 元嗔(원진)을 만남에 世主位
置(세주위치)를 變(변)해서 午字(오자) 自身(자신)이 世主(세주)되고 짝의 世上
(세상)을 바라보는 眼目(안목)을 갖어 보니 제가 要求(요구)하[원하는 것을 갖
은]는 짝 할려 하는 세상이 원진을 만난 격이라 세상사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
다는 것이다

* 世剋應(세극응)이면서도 짝이다 卯字(묘자)世主(세주)가 初爻動(초효동)으로
因(인)해 自己(자기)를 엎고 자기 짝에게 데려다줄 짝의 到 (도충)벗 辰字(진
자) 오라버니를 만났다 辰字(진자)오라버니가 自己(자기)와 自己(자기)四寸(사
촌)을 엎고 가는 바람에 姉妹(자매)의 力量(역량)을 도움을 받는 二爻(이효)巳
字(사자)와 또 그 역량을 본받는 初爻(초효)未字(미자)가 연달아 달려가게 되었
는데 未字(미자)에게 잡혀부림 받는 강아지 子字(자자)도 쫄랑거리며 따라가게
되었는데 이 子字(자자)는 未字(미자)의 부림을 받아 지금 지켜가느라고 힘들어
하는 辰字(진자)의 등에 엎힌 寅字(인자)를 밀어주고 있다 아버지 등에 두딸
이 엎혔다 한딸은 도충 벗에게 갖다줄 짝 要求者(요구자)요 또 한딸은 客舍
(객사)에 머무르게 할 참이다 그러니까 나그네가 親友(친우)를 찾아서 소주와
막걸리 그밖에 안주를 지고 간다 안주는 路(로)中(중)에서 먹고 소주는 객사
에 두고 막걸리만 갖고 벗을 찾는다

이러는 바람에 卯字(묘자)를 본받아 따라가는 巳未(사미 = 사미는 한 스승을 모
신 제자중에 여제자를 가르켜 그 오라버니벌 되는 사형들이 일컬으는 엇비슷
한 말이다 )들도 모두 원하는 것을 얻고 육충으로 돌아섰으니 웃움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정작 엎혀가는[흐름운세에 보조를 맞추던] 世主(세주)卯字
(묘자)는 고달픈 役事(역사)였다 세겹作破(작파)가 六  (육충)을 만난 격
이라 일을 진짓 이루지 못하다 卯午(묘오)財官(재관)이 威權(위권)을 連生(연
생)바꿔 잡아 榮華(영화)로 나아간다하나 榮華(영화)는 浮雲(부운)이요 近接(근
접) 相瓦(상와) 死敗之地(사패지지)가 되었으니 낭패한 꼴을 면치 못하는 게
끝내 그 은신처까지 와서 작파해 치우니 時運(시운)이 前生(전생)의 怨讐(원
수)가 아닌가 하였다 세상의 돌아감에 둘러리를 서다 보니 자기 자신은 몰락
한 지경이 되었다 내가 群鷄一鶴(군계일학)이 아니요 일학은 따로 있고 군계
가 되기 十常(십상)이란 뜻이다

卯字(묘자)世主(세주)가 巳字(사자)驛馬(역마)와 午字(오자) 驛馬(역마)의 四寸
(사촌)사이에 있음으로 이것이 몸이 馬(마)다니는 路中(로중)에 있는 모습이
라 원행은 틀림없다하겠는데 하는 일의 여하에 따라 시일여행이 정해진다 하리
나 四寸(사촌)이 앞에 있으니 歲(세)와 歲(세)사이의 역마 원행이라 하리라
卯午(묘오)를 모두世主(세주)로 본다하면 午字(오자)의 驛馬(역마)는 앞에 있
고 卯字(묘자)의 驛馬(역마)는 뒤에 있어 이것이 世主(세주)들이 모두 路中(로
중)에 있는 상황이라 해도 무방하다 하겠다 卯字(묘자)의 鞍裝(안장)은 辰(진)
이요 午字(오자)의 鞍裝(안장)은 未(미)라 卯字(묘자)世主(세주)가 鞍裝(안장)
에 올라탄 격이요 그 꼬리 巳字(사자)驛馬(역마)를 寅字(인자)가 回頭(회두) 三
刑(삼형) 채찍으로 치는 모습이라 아뭍튼간에 時運(시운)이 내어 끄는 대로 달
려가는 것은 사실이다 일년 지내느라고 매우 고달펐다

動主(동주) 對相(대상)이 動主(동주)를 生(생)이라 世上(세상)을 爲(위)하는 일
에 나도 한몫 끼어 들었다 動主(동주) 對相(대상)을 보니 動主(동주)가 짝이면
서 太陰(태음)의 位置(위치)라 太陰(태음)이 지금 動(동)해 元嗔(원진) 進頭剋
(진두극)을 하고 그 對相(대상)에게 世主(세주)라 하는 威權(위권)所任(소임)
을 잡게 한다

元嗔(원진) 進頭剋(진두극)을 입는 子字(자자)는 午字(오자)世主(세주)를   
動(충동) 擊發(격발) 시키고 官祿(관록)을 취득하게 하는 者(자)이다 곧 世主
(세주)를 충동질해서 당신이 원하는 것(요구하는 것)을 한번 얻어보라 하는者
(자)이다 나는 지금 大處(대처)로 잡혀 들어가니 그대가 대처와 짝을 이루니
그짝이 그대 要求(요구)하는 것임이라 한번 얻어볼려 노력해보지 않겠는가 이
다 이래서 六合(육합)으로 잠자던 六親(육친) 五行性(오행성)들을 六 (육충)
이 와서 들깨워 놓는 모습이다 "아참 그렇구나 "! 깨어나서 정신이 새로 든다
할 것인데 이것이 편히 잠자던 것을 들깨워논 모습이라 얻을려 하는 욕구에 불
을 붙친 격이라 욕구를 충족시키려다 보니 苦難(고난)이 連續(연속) 되는 役事
(역사)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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