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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592. 6587. 사주 좀 봐주세요.
날짜 : 2006-03-24 (금) 15:45 조회 : 837

바쁘실텐데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 아주 맞질 않는다고 할수 없겠 습니다" 라는 부분이 궁합이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으로 괜찮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오타가 있는건지...잘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 그사람이 저한테는 첫남자이고,나이차이나, 전과기록, 이혼경력등
여러 악조건이 많지만,저는 아직도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직 모르고 있는데 알게되면, 심하게 반대할것은 예상하고 있습
니다. 제가 지금 힘든건 외로움이나 생활고때문이기도 하지만,그 보다 더 괴로
운점은 그사람이 처음부터 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실된것이었지만, 저와 평생
을 함께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그외의 것은 진실되지 못했다는 것입니
다. 하지만 본심성은 순수하고 착하며, 저를 위해서
정신차리고 정말 열심히 살았던것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사람은 자신이 나쁜길로 빠질 수 도 있는것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저에게 솔직하지 못했던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정말 새사람으로 열심히 살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사람이 의지가 남다
르게 강해 마음만 먹으면 잘해낼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 사람과 헤어진다는 생각만으로도 두렵고,
그 사람을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재판결과는 아직 잘 모릅니다. 4월 12일에 재판이 또 있습니다.
그날도 결정되는게 아니고 또 있다고 들었구요..
사실은 전과기록이 있어서, 쉽게 나오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8년 가까이 공부고 뭐고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지냈습니다.
소개로 들어갔던 회사도 3달 버틴게 가장 오래 있었던 거구요.
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글자 자체가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해보고자 해도 심할 정도로 집중이 안됩니다.
부모님은 제가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한달전 소개로 들어간 회사만 겨우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도 제 일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 일을 찾을때까지는 경제 형편
상 다닐 생각입니다.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주말에 따로 아르바이트를 할까
생각중인데,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게 나
을런지요.바쁘신데 제가 너무 많이 시간을 빼앗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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