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란 것은 태어난 위치에서 이미 결정되는 것이고 위치를 바꾼다고 시간이
바뀌는게 아닙니다. 이미 설명하였듯이 역에 대한 표상이 바뀌는 것이지
사주 글자는 절대적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사주가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은
바로 그 시점에 명주가 최초로 세상과 조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최초라
는 시점에서 사주는 이미 결정되어 버리는 겁니다. 시간이 마음대로 바뀐다
는 것은 해석상의 착각일 뿐입니다. 그러면 우주공간에서 지구주위를 하루에
도 수십번이상 도는 우주인들은 사주를 어떻게 세워야하는건가요?

그 실전의 예를 몇가지 보여달라고 하십시오.

역에 대한 글은 많지만 완벽하게 정리된 것은 없습니다. 주석서도 굉장하게
많지만 사람들 마다 해석이 다르지요. 다독을 하거나 스스로 깨우침이 있어
야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괴한 이론 같은 걸 읽는 것 보다는 간단명료
하게 정리된 글이나 시대에 따른 역의 변천사 같은 걸 읽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대만의 어떤 교수가 시대에 따라 역이 어떻게 변천되고
이해되어 왔는지 시리즈로 내놓은 책이 있습니다. 그 중 몇권이 번역이 되어
있는데 교수 이름하고 책 제목하고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 중 하나가
음양오행설의 역사 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관련 서적이름이 적혀있는지
모르겠군요.